[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배재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영화, 인터넷, 독서, 휴식이 가능한 전천후 ‘복합 미디어카페’가 문을 열었다.
배재대는 23일 중앙도서관 3층 전자정보실에 재학생들의 활기찬 대학문화생활을 돕고 도서관 환경개선과 기능강화를 위한 ‘복합 미디어카페’를 오픈했다.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일환으로 마련한 ‘복합 미디어카페’는 학생들의 비교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시네마카페, 스터디카페, 인터넷카페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기능강화에 역점을 뒀다.
학생들 반응도 뜨거웠다. 편안하게 누워 대형 모니터를 통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시네마카페 공간은 첫날부터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카페형으로 꾸며진 스터디공간은 무선 휴대폰 충전과 다기능 콘센트 구비돼 최적의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이 밖에 조명 고정형 열람테이블과 컴퓨터 테이블을 혼합 배치한 인터넷 카페 역시 학생들의 눈높이를 반영한 공간 조성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이 날 복합 미디어카페를 찾은 장미진 학생은 “예전에는 도서관이 멀고 시설이 낙후되어 자주 찾지 않았는데 바뀐 도서관의 시설들을 이용해 보니 마치 우리집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학생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달라진 도서관을 찾아가고 싶다는 학생들이 많다며 개강이 되면 학생들이 휴식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는 지난 4월 스마트배재관에 ‘ACE 채움 비교과 라운지’ 설치를 비롯해 각 단과대학별로 학습모둠실 5개소를 구축하는 등 학생들의 자율적인 비교과 활동 증진과 역량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