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합 마친 자유한국당 “문 정부 ‘신적폐’ 규정”
단합 마친 자유한국당 “문 정부 ‘신적폐’ 규정”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7.08.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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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자유한국당은 25일 문재인 정부를 ‘신적폐 정부’로 규정하며 “철저히 맞서겠다”고 결의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진행된 1박 2일간의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마치며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에는 문재인 정부의 행보를 ‘대북평화 구걸 정책’, ‘오락가락 외교행보’, ‘아마추어 포퓰리즘 정책’ 등이라며 비꼰 듯한 표현과 안보·경제·졸속·좌파·인사의 ‘신적폐 정부’라 규정했다.

자유한국당은 결의문을 통해 “현 정부는 한반도를 위협하는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도 대북평화 구걸 정책과 오락가락 외교행보로 안보 불안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졸속한 원전 중단 발표를 포함해 아마추어 포퓰리즘 정책 남발로 5년 시한부 정부가 백년지계 국가 경제를 뒤엎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공정함이 최우선이어야 하는 방송부터 사법부 수장까지 좌파 운동권으로 채워 넣고 있으며, 무능하고 부적절한 인사배치로 결국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살충제 계란에 무자비하게 노출시켰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정우택 원내대표는 “오는 9, 10, 11월에는 신적폐를 낱낱이 파헤쳐야 한다”며 “우리 당은 합리적이고 강한 야당이 돼야한다. 길거리에 나가서 투쟁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겠지만 제도권 내에서 가장 강한 야당으로써 할 입장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그러면서 “앞으로의 석달이 앞으로 우리 당의 앞날을 좌우한다고 판단된다. 곧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우리가 모든 것을 해나갈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자”고 덧붙였다.

끝으로 “긴장하지 않고 제대로 투쟁해 나가지 않으면 이 정권이 나라를 망가뜨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정신 바짝 차리고 여러분들이 힘을 합쳐 신적폐 정부를 낱낱이 파헤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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