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 “우리의 축제는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노력”
[청년들이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 “우리의 축제는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노력”
2017 천안숨바꼭질축제 숨은 주역을 만나다
  • 최광운 천안청년들 대표
  • 승인 2017.08.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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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최광운 천안청년들 대표] 지난 13일에 개최된 천안숨바꼭질축제.
최근 20년동안 천안역에서 진행된 어떠한 축제보다도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한다.

이번 축제 성공은 축제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개최가 결정되게 된 시점은 축제일로부터 약 20일전 이었다.

그 만큼 물리적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느때 보다 지역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가장 먼저 축제위원회(위원장 김진국·천안역공설시장상인회 회장)를 구성했다.

축제위원회 구성에는 천안역 3개 상인회(명동대흥동로상인회, 천안역 공설시장상인회, 천안역지하상가상인회)와 청년협동조합 천안청년들이 참여했다.

각 그룹별로의 상황과 환경이 달라 함께 무언가를 해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까라 생각했다.
하지만 놀라울 정도로 서로 협력했고 그 과정 속에서는 나오는 시너지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느낄 수 있었다.

천안역공설시장 상인회는 시장거리를 야시장으로 꾸몄다.

일요일이 휴무인 상인들에게도 협조를 구해 시민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했다.
천안역 지하상가상인회는 상가휴무 전 날인데도 불구하고 휴가도 잊고 천안역을 찾아주신 시민분들을 위해 분식을 제공했다.

천안시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축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있도록 공간적 지원, 인력과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천안명동대흥로거리 상인회와 청년협동조합 천안청년들은 축제 운영에 대한 실무적 역할을 수행하며 축제의 여러 요소들을 챙기고 지원했다.

이런 협력의 결과, 당일 함께 참여했던 상점들은 음식의 재료가 다 떨어지고, 얼음이 없어서 음료를 판매 할 수 없을 정도 였다.

야시장에 참여한 푸드트럭들은 축제 이틀 동안 판매할 음식을 하루만에 그것도 오후 9시가 되기 전에 전량 판매완료했다.

10월에 오픈 예정인(구, 천안역CNA건물)청년몰 ‘흥흥발전소’ 청년들도 축제를 통해 성공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축제는 공연무대에 연예인 구성의 비율을 최소한으로 줄여 한팀 (나몰라패밀리:사회진행 겸)으로 제한하고 지역의 아티스트들(9팀)의 비율을 90%로 구성했다.

다른 지역 축제에서 천안지역 공연팀들이 적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출연료도 적당하게 책정했다.

장르구성도 다양하게 꾸몄다.

힙합·버스킹·마술·우크렐라 연주 등 우리지역의 다양한 분야의 공연예술을 소개해 시민들에게즐거움을 선물했다.

물론 아쉬움도 없지 않다.

2일차에 우천으로 인해 축제가 취소돼 2일차에 기획된 여러 가지 행사를 하지 못했다.

당일 공연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해온 아티스트들에게 제대로 비용을 지불하지 못한 것도 미안함으로 남는다.

다음 축제 때는 우천시 대처까지 꼼꼼히 챙겼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축제를 통합 기획한 필더필, 지콰르텟, 천안청년들, 셀레바이트 및 엉클컴퍼니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축제를 통한 경제적 성공도 있지만 천안역 도시재생지역에서 하는 축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씨앗을 만들어 줬다는 점에서 더욱더 소중한 축제였다고 할 수 있다.

총괄기획을 담당한 필더필은 다가오는 10월 01일에는 천안역 공설시장 일대를 배경으로 ‘할머니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청년협동조합 천안청년들은 천안시두드림지원센터 옥상에 조성된 옥상공원을 활용한 3회 문화가 있는 옥상(프리마켓)을 10월 20일에 개최 예정이다.

천안 명동대흥로거리 상인회에서는 12월 1일부터 2회 세계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 할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행사, 축제, 청년상인 및 상인들의 노력을 통해서 앞으로 천안역 도시재생지역에
많은 시민분들이 찾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발전해 나가길 희망해 본다.

마지막으로 천안역 원도심을 찾고 함께 축제를 즐겨주신 시민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참여해 준 시민 중 다수는 축제를 즐기고 노는 것 뿐 아니라 천안역 도시재생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태준 것이라 생각한다.

다시 한번 지역상인과 청년들에게 미소와 희망을 안겨준 많은 방문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천안역 도시재생지역 축제정보

① 10월 01일 (일요일) 할머니축제 (주관 : 필더필)
② 10월 20일 (금요일) 제3회 문화가있는옥상 (주관 : 청년협동조합 천안청년들)
③ 12월 01일 (금요일) 제2회 세계크리스마스축제 (주관 : 기독교연합회, 천안명동대흥로거리 상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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