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된다.
천안시·LH·코레일은 30일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회의실에서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사업화를 위한 구상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은 천안역 주변 시유지, 철도부지, 국유지 등을 활용, 천안시, LH, 코레일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3개 기관은 올해 4월 업무협약(MOU)을 맺고 5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기본 구상안으로 복합개발을 통해 창업지원센터, 청년임대주택, 첨단산업 클러스터 등 다양한 기능 도입을 검토하고, 공간의 효율적이고 집약적 활용을 위해 철도시설을 재배치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사업비는 약 3200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주변 현황의 면밀한 분석과 이를 통한 도입기능 설정 등 실현 가능한 사업화 방안을 모색해갈 예정이다.
또 앞으로 코레일, LH와 긴밀히 공조해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 사업모델 중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올해 공모 제안을 신청할 예정이다.
3개 기관 실무자로 구성된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 실무협의회를 통해 용역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곽현신 도시재생과장은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은 주택도시기금을 투입한 전국 최초의 동남구청사 부지 도시재생사업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LH, 코레일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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