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갑질 논란'... 대학평의원회 "구성원 모두가 자제하고 협조해야"
건양대 '갑질 논란'... 대학평의원회 "구성원 모두가 자제하고 협조해야"
1일 논산캠퍼스서 긴급회의 열고 사태해결을 위한 호소문 발표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7.09.01 17:16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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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 논산창의융합캠퍼스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김희수 건양대 총장의 ‘갑질 논란’으로 실추된 대학의 명예를 회복하겠다며 대학평의원회가 나섰다.

건양대학교 대학평의원회는 1일 건양대 논산창의융합캠퍼스에서 최근 건양대 총장 및 부총장 사퇴와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사퇴해결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대학평의원회는 호소문을 통해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건양대가 조속히 안정을 되찾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건양인 모두의 자제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학내의 모든 문제를 다 파헤쳐서 공개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는 구성원도 있고 중립적 또는 반대의견을 가진 구성원도 있지만, 지금처럼 부정적인 보도가 계속된다면 내부 구성원 간의 갈등으로 인해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를 몰고 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아직 젊은 건양의 교직원들과 자부심을 갖고 입학한 학생들의 장래와 명예를 위해서라도 대학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발전적으로 협조해달라”고 호소했다.

대학평의원회는 “현재 이사회가 새로운 총장의 선임 절차를 준비 중이다. 새 총장이 선임되면 구성원들이 원하는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감정을 추스르고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직장으로 만들도록 노력하자”고 전했다.

한편 대학평의원회는 사립학교법 제26조에 따라 교원, 직원, 학생 및 동문 등으로 구성되는 법정기관으로, 대학의 발전계획 및 학칙, 대학 교육과정의 운영 및 그 밖의 교육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 및 자문하는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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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의 청년이 스무살 청년에게 2017-09-07 20:33:28
김희수 총장이 지금 가장 열정을 바치고 있는 것은, 젊은이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고민과 걱정을 같이 풀어가는 일이다

그는 남을 경쟁자로 만드는 수직적 사고보다는 그들을 파트너와 동반자로 삼을 수 있는 수평적 사고로 소통했고, 생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몸으로 직접 뛰어들어 도전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왔다. 현장에서 언제나 낮은 자세로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그 결과 많은 성공을 거두었고, 돈도 벌었다. 하지만 버는 것 못지않게 쓰는 것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고민의 결과로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전직근무자 2017-09-06 10:00:49
전직 근무자로서 김용하 부총장이 총장직에 오르면 저 대학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김용하 부총장이 대학의 총장 자리까지 할 그릇도 못될 뿐더러..

ㅉㅉ 2017-09-04 00:44:34
관련기사 묻으려고 난리임ㅋ 살짝만 비틀어 같은내용 올라오고.... 지역신문에서 믿을건 굿모닝충청밖에 없는건가..

충정대전 지방언론사들 2017-09-03 23:49:29
슬프다. 힘 있는 총장일가는 지방언론사를 자신들의 스피커로 활용하는데, 지방언론사들은 그 요구에 아직도 충실히 따르고 있다. 부끄럽지 않을까. 암살이란 영화에 나온 대사. 왜 동지를 배신했냐는 질문에 "몰랐으니까! 일본이 망할줄 몰랐으니까!" 진정한 공평한 보도는 힘의 차이만큼 거꾸로 비중을 다뤄줘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눈을 감은다. 정의가 힘을 가진다라는 삶의 가치는 언제쯤 중요하다고 자식들에게 교육될까! 아직 돈이 더 중요하다고 현실을 알리는 이들 언론들 세살에서!ㅠㅠ

근데 2017-09-02 12:36:23
근데 문제는 실제 업무 잘하는사람들을 갑짜기 업무가 아닌 내용으로 보는 시험이지요. 인력없어 공부할시간도업이 야근에 주말출근까지하는데 실제업무를 시험보는것도 아니고... 결국 자기네들이 뽑고싶은사람 뽑는거지. 나머지들은 일만하다 쫓겨나는거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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