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당진시가 충남산학융합원과 함께 공동 참여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령양성사업’ 공동훈련센터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2억 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7년 동안 총 9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충남산학융합원은 이 사업을 위해 이달 말까지 공동훈련센터 조직 구성과 지역맞춤형 교육과정 및 강사진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올해 말까지 관내 학생과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과정(정원 30명)과 충남산학융합원과 협약을 채결한 11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 맞춤형 인재 향상 교육과정(3개 과정 정원 180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충남산학융합원은 내년 2018년에도 관내 약 190여 개의 신규 협약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이 원하는 신규 훈련과정을 수요조사 한 뒤 3대 과정 정원 100명 규모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 맞춤형 인재 향상 교육도 총 8개 과정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그동안 충남 동부권에 집중돼 있는 공동훈련센터를 당진에 유치함으로써 충남 서북권에도 평등한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지역 산업 맞춤형 선순환적 인력 공급체계의 구축으로 당진의 기반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충남지역 청년 고용률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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