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충남대병원이 6월 캄보디아 의료봉사에 이어 지난달 26일부터 9일간 아프리카 스와질랜드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 활동은 충남대병원은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의료 환경이 취약한 스와질랜드에 한국의 선진 의료수술 및 진료기법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성형외과 경현우 교수, 재활의학과 정일영 교수, 175병동 이소민 간호사, 공공보건의료사업팀 원종현 등 총 4명이 참여해 스와질랜드 만카야네 정부병원, 음바바네 정부병원 등 총 6개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병원에 따르면 봉사단은 기간 동안 14건의 수술(구순열 7건, 구개열 3건, 켈로이드 4건), 55건의 진료를 진행했으며, 스와질랜드 의료진 30명을 대상으로 ‘적절한 진료방법 적용과 선진치료방법’에 대한 강의도 실시했다.
또 만카야네 정부병원, 음바바네 정부병원, 로밤바 클리닉, RFM병원, 오사수나 경찰캠프, 왕실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해 수술·진료·처치 후 사후관리에 대한 교육 및 주민들의 의료지원에 대한 NGO면담도 함께 진행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충남대병원 안순기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우리나라가 어려운 시절에 다른 나라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받은 만큼 나눠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을 이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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