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의료노조)이 최근 건양재단의 갑질, 가족경영, 비리 논란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의료노조는 7일 성명서를 통해 “병원은 부당노동행위 및 방조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책하고 성실한 집중교섭으로 조지군화 및 노동조건을 개선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폭언, 폭행, 성희롱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근전대적인 가족경영 체제, 각종 비리혐의까지 건양재단 전반에 걸친 민낯이 각종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나면서 우리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개탄했다.
노조는 “문제의 인식은 지난 7월 14일, 건양대병원노조가 개원 18년 만에 설립되면서 드러나게 됐다. 일과 중 휴대폰 반납, 등받이 없는 의자 등 열악한 근무환경 및 부당노동행위의 만연 의혹이 처음으로 조명받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대전·충청지역 인터넷 언론을 통해 빠르게 보도됐다. 특히 굿모닝충청의 7월 16일자 ‘휴대폰 반납하고 일한다? 건양대병원 18년 만에 노조 설립’ 기사에는 병원뿐 아니라 대학 내에 만연된 전근대적인 갑질 문화가 수백 건의 댓글로 분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제보들이 지난달 29일 JTBC의 방송보도로 재확인됐다. 보도를 전후해 총장과 부총장, 처·학장의 사퇴가 잇따랐고, 이어 25명에 달하는 친인척 가족경영, 비리 혐의까지 보도가 이어지면서 파장은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지금까지 밝혀진 것은 극히 일부분이다. 갑질 문화의 폭로는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를 개선하기 윈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노동조합의 조직문화 개선 및 임금 및 단체협약 요구를 조속히 매듭지을 것을 제안했지만 병원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재단의 전근대적 직장문화를 척결하고 민주적이며 노동존중의 직장문화를 만드는 길은 직원과의 소통이다. 병원이 직원과 동등한 위치에서 대화에 임해야 하고 여기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건양대학교 교수들 임직원 및 학생들 그리고 병원직원들에 데한 `갑질`논란도 지탄받아 마땅하지만 더욱더 안타까운것은 건양대학교 병설 건양고등학교에서 자행되는 집단폭행 및 폭력, 상급생으로부터 이루어지는 폭력및 가혹행위, 학교의 규율이라는 이름하에 자행되는 폭력의 묵인과 방관 그리고 상급생에게 맞겨진 과중한업무, 기숙사 사감교사들의 업무태만... 학폭위 담당자들의 조직적 은페들....
또한 폭력의 피해학생을 보호하기는커녕 부모들에게 학폭위의 절차를 잘 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