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2017 아·태도시정상회의(APCS:Asia Pacific Cities Summit’가 10일 대전 컨벤션센터(DCC)에서 개막, 13일까지 이어진다.
‘아시아 태평양 미래 번영을 위한 새로운 동력 창출(Shaping the Future of the Asia Pacific)’을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에는 28개국, 120여개 도시에서 대표와 사절단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여성재단 설립자인 셰리 블레어와 직소(Jigsaw) 대표 제라드 코엔, 다빈치 연구소 소장 토마스 프레이가 기조 연설자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체회의는 총 6개 세션으로 총 30명의 연사가 나서 1일 3회 진행되며, 분과회의는 총 16개 세션으로 1일 8개 회의가 진행된다.
시장단 포럼에는 아·태지역 도시 대표 70여 명이 참가해 도시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대전공동 선언문’을 작성해 상호 협력 방안을 강구한다.
청년포럼에는 18-30세의 청년리더, 대학생, 전문가들이 모여 초청 강연, 그룹토의, 패널토론 등을 진행한다.
비즈니스 포럼은 대전시와 호주 브리즈번시의 투자설명회, 해외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 창업 아이디어 결승전 및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우수상품 전시와 설명회, 비즈니스 상담도 이어진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10일 개막식에서 “폭 넓은 정보 교류와 소통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도시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전시는 올 행사가 대전이 아·태지역에서 위상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되고, 도시 간 교류 및 기업 간 협력 관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PCS는 1996년 브리즈번시에서 창설돼 2년마다 개최된다. 도시 대표들과 비즈니스 관게자들이 참가해 우호 증진과 정보 교류 및 무역증대를 도모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