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노조 “정연주 건양대 신임 총장은 갑질 문화 개선 적임자”
전국보건의료노조 “정연주 건양대 신임 총장은 갑질 문화 개선 적임자”
11일 환영 입장 전해... 대전지방고용노동청, 2주간 근로기준법 등 특별감독 실시하기로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7.09.11 13: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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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의료노조)가 정연주 전 KBS 사장이 건양대학교 신임 총장으로 선임된 데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

의료노조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정연주 신임 총장은 공정언론을 지켜내고 우리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해왔음을 알고 있다. 최근 불거진 건양재단의 각종 갑질 문화를 개선할 적임자로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의료노조는 “지난 7월 14일 건양대병원의 10여 명의 근로자들이 노조를 세운 뒤 불과 50여일 만에 조합원은 700여 명으로 늘었고, 그 ‘나비효과’로 건양대 내에서도 교수협의회 출범을 비롯한 곳곳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드러나지 않았던 폭언, 폭행, 성희롱과 전근대적 가족경영, 비리 의혹까지 조명되고 있다. 정연주 총장 선임은 바로 이러한 흐름에 맞닿아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료노조는 김희수 전 총장의 친·인척 25명이 병원과 학교 곳곳에 잔재해 있는 것과 전근대적 재단 문화의 개선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정 총장이 그동안 가족경영으로 단절돼 왔던 구성원간의 대화와 소통의 길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계속 강조해 온 것처럼 건양재단 사태의 해결은 모든 구성원이 함께해야 한다. 불가피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한 해명이,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 정연주 총장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11일부터 약 2주에 걸쳐 건양대병원을 대상으로 근로기준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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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피해자 2017-09-11 16:28:50
정연주신임 총장님 진상조사 해주세요!!

건양대학교 교수들 임직원 및 학생들 그리고 병원직원들에 데한 `갑질`논란도 지탄받아 마땅하지만 더욱더 안타까운것은 건양대학교 병설 건양고등학교에서 자행되는 집단폭행 및 폭력, 상급생으로부터 이루어지는 폭력및 가혹행위, 학교의 규율이라는 이름하에 자행되는 폭력의 묵인과 방관 그리고 상급생에게 맞겨진 과중한업무, 기숙사 사감교사들의 업무태만... 학폭위 담당자들의 조직적 은페들....
또한 폭력의 피해학생을 보호하기는커녕 부모들에게 학폭위의 절차를 잘 몰라서 그렇다는 실실웃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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