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건양대 신임 총장 “민주적 리더십으로 극복하겠다”
정연주 건양대 신임 총장 “민주적 리더십으로 극복하겠다”
12일 총장 취임 기자회견... “개혁 로드맵 작성하고 필요한 조직도 마련할 것”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7.09.12 14:1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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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건양대학교 대전메디컬캠퍼스에서 정연주 신임 총장의 취임 기자회견이 열렸다.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건양대학교 신임 총장으로 선임된 정연주 전 KBS 사장이 “건양대의 문제들을 민주적 리더십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2일 건양대 대전메디컬캠퍼스 죽헌정보관에서 정연주 신임 총장 취임 기자회견이 열렸다.

정 총장은 “최근 건양학원을 둘러싸고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들, 그 일들로 인해 큰 실망과 걱정을 해 오신 시민들과 학부모, 건양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학교를 대표해 사과의 말씀부터 드린다”며 운을 뗐다.

그는 “조직 내부에 쌓여 있는 문제들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자율과 민주적 분위기의 건양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업무와 인사에 대한 파악이 끝나는 대로 개혁 로드맵을 작성하고, 이에 필요한 조직을 마련해 문제를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건양대는 지방대학이라는 불리한 조건임에도 단기간에 놀라운 발전과 성과를 이뤘고, 이는 설립자를 비롯한 모든 구성원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일련의 과정에서 생겨난 여러 문제들이 제때 해결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건양학원이 이룩한 공(功)과 그 과정에서 빚어진 과(過)를 정확하고 합리적으로, 균형감 있게 평가해야 한다. 공은 더욱 키워나갈 것이고, 과는 민주적 리더십으로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장은 “앞으로 학교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지혜를 함께 모아 갈 수 있도록 역량과 열정을 다 쏟겠다”며 “더불어 건양대를 젊음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실용적 전문성을 갖춘 전인적 인재를 양성하는 배움터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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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피해자 2017-09-18 19:30:48
정연주 총장님 건양고 학교폭력도 진상조사 해주세요!!
건양대학교 교수들 임직원 및 학생들 그리고 병원직원들에 데한 `갑질`논란도 지탄받아 마땅하지만 더욱더 안타까운것은 건양대학교 병설 건양고등학교에서 자행되는 집단폭행 및 폭력, 상급생으로부터 이루어지는 폭력및 가혹행위, 학교의 규율이라는 이름하에 자행되는 폭력의 묵인과 방관 그리고 상급생에게 맞겨진 과중한업무, 기숙사 사감교사들의 업무태만... 학폭위 담당자들의 조직적 은페들....
또한 폭력의 피해학생을 보호하기는커녕 부모들에게 학폭위의 절차를 잘 몰라서 그렇다는 실실웃어가며..

양심없는 얼굴 2017-09-17 00:34:19
이번주 월요일(11일) 퇴근시간 후 적폐,자,가 논산에 와서 자신이 만든 혁신위원을 만나 지가 시간이 지나면 곧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는군요. 모자름, 무식함은 용기지요.

부는 또다른 또하나의 조직에서 사이버대 라운딩했다는군요. 여전히 얼굴은 처들고 다니고 있네요. 정교유착으로 아직도 그들의 도움으로 살아날 수 있다는 자신감?
이러한 모습이 적폐들의 모습이지요. 정치권, 교육부, 사학의 고리.

반대? 2017-09-13 19:33:48
게시글의 의견에 반대하시는 분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개인의 자유롭게 개인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헌법적 가치이고 민주주의의 근간이지요.
그러나 반대의견만 누르지 마시고 왜 반대하는지를 올려주시지요. 경청하겠습니다.
그동안 건양대에는 개인의견은 말할 수 없었지요.
한사람의 지시를 어떻게 받들 것인가야 관한 토론만, 의견만이 있었지요.

나비와 꽃 2017-09-12 20:39:47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의 건양대 현실은 과거 9년의 정권과, 과거 군부 독재정권이나 다를 바가 없었지요.
독재자와 그 족벌, 그리고 십상시들.
그들은 학교가 아닌 자신들만의 편안함과 독재자에 의해 만들어진 달콤함에 취해서 독재자의 대변자와 추종자가 되었지요.
바랍니다. 학원의 민주화! 2017년에 이를 말해야하는 70년대 조직. 부끄럽기도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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