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건양대학교 신임 총장으로 선임된 정연주 전 KBS 사장이 “건양대의 문제들을 민주적 리더십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2일 건양대 대전메디컬캠퍼스 죽헌정보관에서 정연주 신임 총장 취임 기자회견이 열렸다.
정 총장은 “최근 건양학원을 둘러싸고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들, 그 일들로 인해 큰 실망과 걱정을 해 오신 시민들과 학부모, 건양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학교를 대표해 사과의 말씀부터 드린다”며 운을 뗐다.
그는 “조직 내부에 쌓여 있는 문제들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자율과 민주적 분위기의 건양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업무와 인사에 대한 파악이 끝나는 대로 개혁 로드맵을 작성하고, 이에 필요한 조직을 마련해 문제를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건양대는 지방대학이라는 불리한 조건임에도 단기간에 놀라운 발전과 성과를 이뤘고, 이는 설립자를 비롯한 모든 구성원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일련의 과정에서 생겨난 여러 문제들이 제때 해결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건양학원이 이룩한 공(功)과 그 과정에서 빚어진 과(過)를 정확하고 합리적으로, 균형감 있게 평가해야 한다. 공은 더욱 키워나갈 것이고, 과는 민주적 리더십으로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장은 “앞으로 학교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지혜를 함께 모아 갈 수 있도록 역량과 열정을 다 쏟겠다”며 “더불어 건양대를 젊음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실용적 전문성을 갖춘 전인적 인재를 양성하는 배움터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건양대학교 교수들 임직원 및 학생들 그리고 병원직원들에 데한 `갑질`논란도 지탄받아 마땅하지만 더욱더 안타까운것은 건양대학교 병설 건양고등학교에서 자행되는 집단폭행 및 폭력, 상급생으로부터 이루어지는 폭력및 가혹행위, 학교의 규율이라는 이름하에 자행되는 폭력의 묵인과 방관 그리고 상급생에게 맞겨진 과중한업무, 기숙사 사감교사들의 업무태만... 학폭위 담당자들의 조직적 은페들....
또한 폭력의 피해학생을 보호하기는커녕 부모들에게 학폭위의 절차를 잘 몰라서 그렇다는 실실웃어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