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철학, 그림과 도표로 한발 짝 더 가까이
딱딱한 철학, 그림과 도표로 한발 짝 더 가까이
양해림 충남대 철학과 교수, ‘대학생을 위한 서양철학사’ 펴내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9.12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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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양해림<사진> 충남대 철학과 교수가 ‘대학생을 위한 서양철학사’ 개정증보 3판을 발행했다.

이 개정판에는 지난 개정증보 2판과 초판에 들어가지 못한 그림과 도표들이 추가됐다.

예를 들어, 플라톤, 데카르트, 스피노자, 베이컨, 버클리 등 철학자 내용과 관련된 39개 그림 및 도표들이 새롭게 선보였다.

이렇게 추가된 그림과 도표는 독자들이 철학자들 이론을 보다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 지난 개정판 내용 중 일부가 수정됐다.

양 교수는 데카르트, 니체, 헤겔 등의 부분적인 내용을 보완했고, 칸트의 판단력 비판과 영구평화론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 책은 다른 책들과 달리 현대철학자들의 사상이 담겨져 있는 게 특징이다.

현대 프랑스 철학자 임마누엘 레비나스, 독일의 생태철학자 한스 요나스를 현대 현상학 단원에 새롭게 포함됐다.

양 교수는 철학 전공 학생 및 일반 학부생들의 교양철학 함양을 위해 지난 2011년 이 책을 기획했다.

책은 지중해 철학을 시작으로 고대 그리스 철학 헬레니즘 철학, 독일 철학의 황금기 등을 거쳐 현대 유럽철학까지 모두 18장으로 구성됐다.

2500년 이상 오래된 서양철학사가 담겨 있는 이 책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철학의 어려운 개념들과 익숙한 철학자들을 보다 쉽게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는 게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해림 교수는 “독자들이 이 책으로 서양철학사의 이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철학사의 일면을 알고 나면, 철학에 쉽고 재미있게 한발 짝 다가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책 가격은 2만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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