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의 복판에서 황금연휴를 만났다.
청명한 하늘로 시작한 연휴 첫 날인 17일. 18일 토요일까지는 화창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쉽게도 연휴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전국적으로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석가탄신일이자 연휴 첫 날인 17일은 맑은 하늘에 습도도 낮아 쾌적한 느낌이다. 하지만 대전의 최고 기온은 초여름 못지않은 27도까지 오른다.
18일부터는 구름이 점점 많아진다는 예보다. 비는 내리지 않는다. 오히려 적당한 구름으로 무더위를 피할 수 있어 나들이에 좋겠다.
이날 밤부터는 제주와 서해안지역에서 비가 시작돼 연휴 마지막 날인 19일, 일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 양도 10㎜에서 40㎜로 꽤 많다. 이번 비는 일요일 오후부터 서해안을 시작으로 점차 그칠 전망이다.
비로 인해 초여름 더위는 잠시 사라지겠지만 나들이 일정을 미리 챙겨야 할 듯.
연휴기간 동해안쪽으로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긴소매 옷을 챙기는 센스가 필요하다. 이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밑도는 선선한 날씨가 예상된다.
연휴기간 대전에서는 영화,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대전컨벤션센터에서 18일까지 이어지는 ‘대전 첨단영상산업전’이 가족단위 관람객을 유혹한다.
첨단영상 관련 기술과 콘텐츠, 전시·시연, 3D-4D체험 행사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한 때를 선사할 듯하다.
대전 무역전시관 자동차극장에서는 매일 저녁 7시 50분 영화 ‘7번방의 선물’이 무료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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