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동남경찰서는 14일 함께 사는 딸을 둔기로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6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5분께 천안시 봉명동 한 단독주택에서 잠을 자고 있던 30대 딸을 둔기로 수차례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8년 전 부인과 이혼했으며 딸도 6년 전 남편과 이혼한 뒤 아들과 함께 한 집에 3명이서 살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후 함께 살던 외손자의 신고로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유영길 천안동남경찰서 형사과장은 “A씨가 5년간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 받은 뒤 3년 전 퇴원했다. 현재 살해 동기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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