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세종, 충남·북이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세종시를 광역도로로 연결하는 사업 등 충청권 8개 공동 현안사업에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4개 시·도는 14일 충북 오송에서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열어 8건의 공동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만남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참석했다.
시·도지사들은 대전시가 제안한 ▲대덕특구-세종시(연서면) 일원 광역도로 연결 사업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조기 건설,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공주-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 건설, 충남도의 ▲금강 재자연화를 위한 생태복원 클러스터 조성 ▲보령-울진 자동차 전용도로 건설, 충북도의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확장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장인 권 시장은 “각 시·도의 공동 노력으로 8개 공동 현안사업을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앞으로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갖고 자주 만나 충청권의 공동 번영을 이루자”고 말했다.
또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충청권 발전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큰 만큼,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협력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충청권 행정협의회는 1995년 창립돼 26번의 회의를 통해 총 184건의 현안들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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