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나사렛대학교가 학생 주거여건 개선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캠퍼스 내에 행복공공기숙사 ‘행복생활관’을 개관했다.
나사렛대는 19일 오전 11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행복공공기숙사는 교육부·기재부·국토부가 협업, 사립대 기숙사 건립에 저리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나사렛대는 2014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지난 6월 준공을 마쳤다.
행복생활관은 연면적 5754㎡(1740평), 지하 2층~지상 7층 150실 298명 수용 규모다.
다목적실, 소회의실, 그룹스터디실, 체력단련실, 세탁실, 기도실, 휴게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나사렛대는 행복생활관을 개관하면서 기숙사 수용률이 기존 20.6%에서 26%로 향상됐다.
사립대 평균 기숙사 수용률인 19.4%를 크게 상회하게 됐다.
기숙사비는 사립대 민자기숙사비(월평균 31만8000원)와 비교해 월 21만 5000원으로 학생 부담을 낮췄다.
임승안 나사렛대 총장은 “행복생활관을 거점으로 특성화 프로그램, 멘토링, 방과 후 활동 등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학습생활 융합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거주환경 조성 뿐 아니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김혜천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행복생활관 건립을 통해 대학생들이 쾌적한 기숙사에서 학업과 생활을 병행하며 자신의 역량을 길러 학교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