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대전지역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들의 공감과 소통, ‘제3회 대한민국어울림축전’이 26일부터 2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다.
대전시 교육청이 ‘창의·융합으로 함께 꾸는 꿈’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대국민 장애인식 개선과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축제로, 총 10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6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특수교육관, 창의·융합관, 장애인식개선관, 진로직업관 등 다채로운 전시·체험프로그램과 공연이 진행된다.
교육부, 대전시, 대전시교육청을 비롯한 17개 시·도 특수교육관과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 법무부 진로체험버스, 대전교육청 안전체험버스가 운영되며, 드론체험·가상현실체험·나도 영화감독 등 각 분야 창의·융합 프로그램과 장애인식개선 체험이 준비됐다.
특히 대전시교육청은 축제 기간 금융체험과 바리스타, DIY 목공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학교기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등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송정보대학 K-POP콘서트, 대전예술고 한국무용, 대전원명학교 합창 등 전국 31팀의 다양한 공연과 특수교육 관계자 및 학부모가 공감할 수 있는 인문학 포럼,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성과보고회(토크콘서트) 등 장애학생의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함께 소통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제3회 대한민국어울림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장애·비장애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장애를 넘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진정한 사회통합의 가치를 실현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