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배재대학교가 ‘이벤트·축제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피나클 어워드(Pinnacle Awards)를 통해 세계적 실력을 인정받았다.
배재대 관광·이벤트컨벤션학과는 15일(현지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에서 열린 피나클 어워드 시상식에서 교육부문 학부 은상과 석·박사 2개 과정에서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또한 이 학과가 자문·기획한 김제지평선축제, 금산인삼축제, 서산해미읍성축제, 강동선사문화축제 등 8개 지역축제도 금상 10개, 은상 4개, 동상 5개를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앞서 배재대는 10여 년 전부터 세계 축제전문가를 초청해 워크숍을 여는 등 축제경영학 분야 특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학생·교수진이 세계 유명축제 현장을 찾아 경영비법을 벤치마킹하는 글로벌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학부·석사·박사·졸업생이 한 자리에 모여 축제 현장의 이슈와 트렌드를 심층 토론하는 ‘축제토요통합특강’ 운영 등 축제에 관한 학문의 요람으로 성장하고 있다. 오는 12월엔 뉴질랜드 로토루아시에서 열리는 ‘머드토피아 축제’에 한국 축제를 알리는 민간사절 역할도 병행한다.
정강환 관광축제호텔대학원장은 “배재대의 축제이벤트 분야 특성화된 교육시스템은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축제 실무와 이론을 이끌 수 있는 인재 육성으로 세계축제협회의 글로벌 스탠다드 교육체계를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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