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상공회의소는 지역 경제단체들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전 잔류 건의문을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에 공식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건의문에는 ‘55만 지역 상공인 가족들의 뜻과 152만 대전시민의 바람을 담아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전 잔류를 건의한다’며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하기 좋은 대전에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루는데 앞장서 나가길 기대한다’고 적혀있다.
여기에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전 잔류는 국토 균형발전과 수도권의 지나친 집중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는 것이다. 현 정부가 강조하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은 물론, 행정도시법의 입법 취지와 목적에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지역 경제단체들은 또 대전이 국내 최고의 중소·벤처기업 성장 기반을 갖추고, 풍부한 과학기술 인프라 높은 생존율의 제조업, 4차 산업혁명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7월 26일 정부 조직 개편에 의해 예전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창조경제 진흥 업무 등을 이관 받으면서 중소벤처기업부로 격상됐으며, 1장관 1차관 4실 13관 41과의 조직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대전상공회의소를 비롯한 16개 지역 경제단체들은 최근 대전시청에서 열린 ‘지역경제인 간담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전 잔류를 희망하는 건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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