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여론조사] 세종시 정당지지도 보니… 여당, 과반 돌파
[지방선거 여론조사] 세종시 정당지지도 보니… 여당, 과반 돌파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7.09.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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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이 창간 5주년을 맞아 내년 6월 13일 치러질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세종리서치에 의뢰에 지난 9일·10일, 유력 후보군에 대한 적합도를 묻는 조사를 실시했다.
아직 정당별 공천룰이나 이에 따른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공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물밑작업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더욱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계기로 시민들의 정치참여 욕구와 헌법개정에 ‘지방분권’을 명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시점에 <굿모닝충청>의 여론조사는 내년 지방선거가 본격적인 지방분권 시대를 여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기획됐다. [편집자 주]

 

더민주 51%… 한국당 15%·바른정당 6%·정의당 5.9%·국민의당 5.1%
문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긍정’ 63%… ‘부정’ 17.3%

[굿모닝충청 신상두 기자] “솔직히 현재로선 마땅한 시장후보가 없습니다. 중앙당 차원에서 물색해보려고 하지만 만만치가...”(세종시 A야당 관계자)

“시장은 고사하고 내년 지방선거에 나설 시의원 후보 찾기도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우리당에 있던 사람조차 저쪽(더민주당) 공천 받으려고 줄서 있는데요...”(세종시 B야당 관계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개월여를 앞두고 세종지역 야권이 예비주자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상당수 야당(세종시당)에서는 시장후보를 지역에서 찾지 못해 중앙당에 SOS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는 게 시당 관계자들의 전언. 세종시 야당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엄살일까? 사실일까?

이 질문에 대답이 될 만한 결과물이 이번 여론조사에서 나왔다. 정당별 지지도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51.0%로 과반을 돌파했다. 2위를 기록한 자유한국당(15.3%)의 3.3배에 달하는 지지도다.

모든 성·연령·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여성의 경우 57%가 더민주 지지에 동참했다.

30대 연령의 지지율은 무려 61.7%에 달했다. 더민주 지지가 가장 낮은 연령대는 ‘60세 이상’으로 35.4%를 나타냈다. 이 같은 수치도 낮은 것은 아니다.

자유한국당 지지 비율이 제일 높은 것은 ‘60세 이상’에서 나왔는데 31.3%에 불과했기 때문.
읍면지역과 동지역(신도심)간 더민주 지지비율의 격차도 크지 않았다. 읍면에선 45%를, 동지역에선 55.1%를 획득했다.

자유한국당은 50대·60대이상, 읍면지역 응답자의 20%이상에서 지지를 받았다.

나머지 정당은 한자리수의 미미한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바른정당이 6.0%, 정의당 5.9%, 국민의당 5.1%, 기타정당 0.8%순이었다.

또, ‘지지 정당 없음’은 13.1%,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한편, 문재인대통령 국정수행평가에서는 ‘매우잘함’은 38.4%, ‘잘하는 편’ 24.6%로 긍정응답이 63.0%에 달했다.

‘못하는 편’은 9.7%, ‘매우 잘못함’은 7.6%로 부정적인 답변은 17.3%에 그쳤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세종지역(2017년 7월말 행자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적용) 19세 이상 성인남녀 514명을 대상으로(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32%포인트, 응답률 4.32%)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유선(47%)ARS, 무선(53%)ARS로 진행됐으며, 표집방법은 전화번호 무작위 생성 표집틀(유선)과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작위 임의 전화걸기(무선)방식을 적용했다.
특히, 무선 휴대전화의 경우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제공한 세종시민 가상번호를 활용함으로써 여론조사의 정확도를 높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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