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요즘 핫한 뷰티 크리에이터, 고등학생 유튜버 김승환을 만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요즘 핫한 뷰티 크리에이터, 고등학생 유튜버 김승환을 만나다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 승인 2017.09.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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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요즘 떠오르고 있는 분야인 맨즈뷰티. 맨즈 뷰티 분야에서 최근 떠오르며 유튜브 구독자 수를 약 3만 4천 명 정도 가진 고등학생 유튜버 김승환 군(별칭 '화니')을 만나 보았다. 

Q.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HWAN'E Makeup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남자. 뷰티 크리에이터 화니, 김승환입니다.

Q. 현재 고등학생이신데 어떤 계기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평소에 제가 정말 호기심이 많아요. 그래서인지 다양한 분야에 다방면으로 관심이 많아요. 대표적으로는 나의 외모를 가꾸는 것, 노래하는 것, 요리하는 것, 사진 찍는 것이에요.

관심이 있으면 더 검색하게 되고 그것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알아가기 위해 애를 쓰잖아요? 그러다가 우연히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한 분을 보고 "우와 신기하다. 이렇게도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겠구나. 나도 이 분께 많은 것들을 배워서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 궁금증을 해소하게 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어요.

이전에 블로그를 좀 크게 운영했던 경험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런 플랫폼에 더욱더 관심을 갖게 되다 보니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또 성격상 "한번 엎어보자"라는 생각으로 모든 일을 시작하거든요. 이런 것들이 시작하는 계기로 작용한 것 같아요.

Q. 'HwanE 화니'라는 닉네임으로 활동 중이신데, 어떤 의미가 담겨있나요?

그렇게 큰 의미는 없어요. 그냥 블로그 때부터 사용했던 닉네임이었고, 또 제 이름이 '김승환'이잖아요. 어릴 때부터 이모들이 '환아, 환아' 이랬었거든요. 그걸 자연스럽게 순화한 게 '화니'라는 닉네임인 것 같아요.

근데 또 미스터리한 게 영어로는 환이에요. 그냥 hwanny, hwanee보다 조금 더 센 느낌을 주고 싶어서 HwanE 이렇게 지었답니다. 그냥 '화니'로 불러주세요.

Q. 많은 분야 중 뷰티 분야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뷰티 크리에이터를 시작할 때에는 '남자 화장'이라는 인식 자체도 그다지 좋지는 않았어요. 최근 들어 급작스레 '맨즈뷰티'라는 이름으로 급부상하고 있죠.

그전에는 '남자 뷰티 크리에이터'? 진짜 손에 꼽을 정도로 없었어요. 그래서 '아 나도 남성분들에게 기본적인 화장은 가르쳐 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시작하게 됐어요.

대부분의 남성분들은 에센스를 어떤 단계에 발라야 하는지의 기본적인 스킨케어 법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조금이라도 더 알게 만들어줘야 겠다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시작한 것 같아요.

Q. 촬영하고 편집하고 유튜브 업로드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저는 보통 방학 때를 생각한다면 2일 정도 하루 종일 잡고 있어요. 제가 남들보다 진짜 이상한 부분에서 꼼꼼한 면이 많거든요. 그게 어떻게 보면 저의 장점일 수도 있겠죠. 진짜 오래 걸리는 영상들은 일주일 동안 해본 적도 있었던 것 같아요.

Q. 화니 님이 생각하실 때 최고의 콘텐츠와 최악의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뷰티 채널이다 보니 메이크업 콘텐츠들이 가장 애정이 가는 것 같아요. 기획, 구상을 하는 것도 오래 걸리지만 그 기획과 구상하는 단계들이 너무나도 재밌고 신나거든요.

저는 모든 콘텐츠들에 정을 쏟고 작업을 하는 거라 최악의 콘텐츠들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종종 마음이 아픈 콘텐츠들은 있어요. 저는 이런 의도로 제작한 영상이 아닌데 내가 예상치 못했던 반응들이 터져 나올 때 마음이 아파요.

가장 큰 예로 들 수 있는 게 제 친구들이 나오는 일상 브이로그(video+vlog) 영상인 것 같아요. 저 혼자만의 영상이 아니니 마음대로 할 수 없을뿐더러 매번 올릴 때마다 조심스럽죠. 다른 영상들보다 훨씬 더 신중하게 작업하는 콘텐츠이기도 하고요.

Q. 유튜브를 통해 많은 팬분들, 심지어 해외 팬분들까지 생기셨는데 어떠신가요?

제가 쓰임 받을 수 있게 해준 소중하신 분들이잖아요. 제게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귀중한 존재들이죠. 그냥 제 영상을 봐주시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분 좋고 뿌듯해요. 

Q. 뷰티뿐만 아니라 여행, 일상 등 다양한 분야의 영상도 올리고 계시는데 앞으로 해보고 싶으신 분야가 있으신가요?

제가 구독자 10만 명 정도를 달성한 뒤 '일상채널'을 개설하고 싶어요. 그냥 제 소소한 일상들을 공유하면서 댓글로 소통하며 살아보고 싶어요.

일상이라는 게 여행, 요리, 음악 등등을 다 포함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뭔가 더 좋아요. 본 채널에는 화니라는 사람의 커리어를 쌓는다면 일상채널에는 김승환이라는 사람의 삶을 쌓는 거죠.

Q. 유튜버 화니 님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과 친구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부모님은 제 유튜브를 다 구독하시고 시청하시는 애청자십니다. 아버지는 항상 제게 어른들의 시선으로 볼 땐 이렇다는 식의 피드백을 주시죠. 그리고 어머님은 '네 내보다 화장 잘한다, 네 어디서 배웠니?, 우리 아들 잘생겼다, 내가 오늘 우리 직원들한테 가르쳐줬는데 연예인이가? 라고 하더라 " 등등의 반응을 해주죠

그리고 저희 형은 군대에서 군 복무 중인데도 불구하고 안부 전화 올 때마다 제 구독자 걱정을 빼놓지 않고 한답니다. 또한, 가장 고마운 건 진짜 친한 친구들인 것 같아요. 안 보는 척하면서 다 보고 있는 친구들이 정말 고마워요. 안 보는 척하면서 다 챙겨보고 정말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거든요. 요즘 말로 츤데레라고 하나요. 제 친구들이 그런 것 같아요.

Q. 유튜버로서의 최종 목표와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너무 과한 욕심일 수도 있겠지만, 남자 뷰티 크리에이터 하면 딱 떠오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만큼 개성 있고 다양한 콘텐츠들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그런 크리에이터로 남고 싶다는 소리겠죠?

앞으로의 계획은 조금 더 나은 작업환경을 만들어서 더욱더 퀄리티 있는 영상들로 구독자분들을 찾아뵙고 싶어요. 올해 목표가 육만 명인데, 달성하게 된다면, 소소하게 팬미팅도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Q. 화니 님이 가지고 있는 유튜브 Tip! 또는 편집 Tip! 촬영 Tip! 이런 거 있으신가요?

유튜브는 진짜 그냥 고민하지 마세요. 고민하는 순간 나중에 후회할 거고 고민하고 시작하는 순간 늦은 거예요. 그냥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바로 시작하면 좋겠어요. 편집 팁은 딱히 없는데 기획, 구상할 때 '아 대충 이렇게 편집해야지'라고 계획을 해두면 훨씬 더 수월해요. 촬영도 마찬가지고요.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오윤석 기자(굿모닝충청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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