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 선수들이 최근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15일-19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세종시선수단(총단장 이종승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면서 역대 최다메달을 획득했다. 종합득점은 총 14,420.20점.
이번 대회에서는 육상의 신강민 선수가 돋보였다. 그는 400m경기에서 9년동안 깨지지 않던 한국기록을 새롭게 새겼다. 또, 100m, 200m 경기에서도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핸드 사이클의 김용기, 이도연 선수는 개인도로독주와 개인도로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첫 출전한 조경문 선수는 개인도로독주와 개인도로 경기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휠체어펜싱 경기에서는 세종 GKL 펜싱 선수단 전원이 전 종목을 석권했다.
심재훈 선수는 에뻬, 플러레, 단체전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4관왕에 올랐다.
조영래 선수는 플러레 A등급에서 동메달을, 박천희 선수는 플러레 B등급, 사브르 B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김기홍 선수는 에뻬 B등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세종 GKL 펜싱 선수단은 플러레 및 에뻬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확했다.
세종시는 역도에서도 힘을 발휘했다.
간판스타 최현희 선수는 -73kg급 벤치프레스종합, 파워리프팅 경기에서 1위, 웨이트리프팅 경기에서 2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탁구의 유만선, 이용진 선수도 CLASS 11 남자 복식 경기에서 선전해 공동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종승 총감독은 “우리 선수단이 목표를 초과달성해 너무 자랑스럽다. 무엇보다도 큰 사고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모든 영광을 선수단에게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