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에서 추석 차례상 음식을 구입하는 게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인 기준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추석 차례상 비용( 22만 7172원)은 대형마트(29만 6485원)보다 약 7만원 싸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은 채소류(44.5%), 수산물류(26.6%), 육류(26.4%) 등 순으로 가격 우위를 보였다.
이 중 동태포, 쇠고기, 대추, 깐도라지, 고사리는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게 훨씬 저렴하다.<표 참조>
이외에도 지난해 추석 차례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2.2%(23만 2364원⟶22만 7172원) 하락했고, 대형마트는 11.4%(26만 6240원⟶29만 6485원) 상승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국내경기 활성화를 위해 30만원까지 적용됐던 온누리상품권 개인할인(5%) 금액을 50만원으로 다음달 31일까지 확대한다.
한편, 이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3일간 전국 전통시장 37곳과 그 주변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품목은 27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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