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대전시가 시민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문화운동 붐 조성을 위해 마련한 ‘제2회 SAFE 대전 안전체험 수기 및 표어 공모전’ 17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29~30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제2회 SAFE 대전 안전체험 한마당’의 일환으로 굿모닝충청이 주관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총 219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공모전 심사 결과 수기부문에서는 ‘재난대비 맞춤형 책가방 사용으로 안전한 등굣길’을 출품한 대전오류초등학교 6학년 이성우 학생 등 9명, 표어부문에서는 ‘실천해요 안전수칙 극복해요 안전불감’을 출품한 대전목양초등학교 6학년 이세희 학생등 8명이 각각 대전시장상과 대전시교육감상, 굿모닝충청사장상에 선정됐다.
표어부분 대전시장상은 수기부문과 중복수상자가 나와 고등학생을 제외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만 주어졌다.
시상식은 29일 ‘제2회 SAFE 대전 안전체험 한마당’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수상자는 본인 의사에 따라 굿모닝충청 학생기자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이번 공모전 심사에는 이규식 한남대 교수, 김영호 우석대 명예교수, 우희창 대전충남민언련 대표, 고광률 소설가, 황해동 굿모닝충청 편집국장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규식 교수는 “최근 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학생들 역시 안전에 대한 의식이 생각보다 깊고 폭넓게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특히 실생활 차원에서 쓰인 수기와, 짧은 표현으로 머릿속에 인상을 남기는 표어가 다수 눈에 띄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과거 안전은 당위적 개념으로만 인식돼 왔지만, 최근 발생한 일련의 크고 작은 재난과 사고는 위험이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잠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어려서부터 안전에 대한 개념을 피부로 체험하고 경각심 갖는데 도움이 됬으??nbsp;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수기부문>
◇대전시장상
▲이성우 대전오류초등학교 6학년 ▲김태찬 한밭중학교 3학년 ▲김상호 남대전고등학교 2학년
◇대전교육감상
▲정두경 대전금동초등학교 6학년 ▲서대식 한밭중학교 3학년 ▲김성민 남대전고등학교 1학년
◇굿모닝충청사장상
▲박시은 대전반석초등학교 5학년 ▲황지민 대전글꽃중학교 3학년 ▲백지훈 남대전고등학교 2학년
<표어부문>
◇대전시장상
▲이세희 대전목양초등학교 6학년 ▲전준혁 대전문정중학교 1학년
◇대전교육감상
▲이채은 흥도초등학교 3학년 ▲우승수 한밭중학교 3학년 ▲이진경 대전신일여자고등학교 1학년
◇굿모닝충청사장상
▲손혜린 대전신계초등학교 5학년 ▲김민서 충남여자중학교 2학년 ▲박현석 남대전고등학교 1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