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7.09.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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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을 추진중인 천안시가 공원조성기본계획에 대해 주민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22일 오후 천안박물관에서 주민 공감대 형성과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안삼거리공원은 1968년 동남구 삼룡동 일원에 최초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뒤 2000년 공원 조성계획에 따라 조성돼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동안 흥타령춤축제, 농기계자재박람회 같은 1년 중 5일 정도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장으로만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도시공원 및 녹지에 관한 법률이 규정하는 근린공원의 녹지율 60%에 한참 못 미치는 20%의 녹지율 밖에 확보하지 못해 공원으로서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면적 19만2169㎡에 2020년 준공 목표로 역사와 전통이 깃든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선진 공원 벤치마킹 탐방, 스토리텔링을 통한 천안삼거리공원 공간브랜딩 용역을 시작으로 지난 4월에는 녹지·토목·관광 분야 교수들과 공원설계 전문가, 주부, 청년 등 시민 대표로 구성된 사업을 주관할 명품문화공원조성추진단을 발족했다.

총 13회에 걸친 각종 보고회와 토론회,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온라인으로 시민 의견을 모아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시민을 대상으로 삼거리공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 구체적인 계획과 실시설계를 추진하는 동안 충분한 의견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 시는 용역 결과로 제안된 천안 정체성이 담긴 ‘삼남대로’, 삼거리의 개방성을 상징하는 ‘어울림터’, 버들타워, 삼거리주막거리 등 새단장을 준비 중인 천안삼거리공원의 청사진을 설명했다.

앞으로 시는 실시설계 시 반영할 세부시설과 식재계획을 위해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고, 시민이 직접 공원 내 수목과 편의시설을 기부해 만들어가는 ‘시민참여의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는 랜드마크타워 디자인과 설계 등을 공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삼거리공원을 시민과 전문가들의 제안을 충분히 녹여내 전 국민이 천안의 정체성을 체험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명품 문화공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조성해서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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