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김광석과 그의 딸 서연 양의 죽음에 의혹을 제기한 영화 <김광석>의 감독 이상호 기자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화제다. 이 기자는 “제보자 보호를 위해 여러분들로부터 확보한 진술을 토대로 작성한 글”임을 전제로 밝히고 있다. 제보자들의 증언을 통해 재구성한 글이라는 이야기다. 워낙 뜨거운 이슈로 등장한 김광석 사건을 이해하는 데 나름 의미가 있겠다는 판단 아래, 이 기자가 작성한 ‘내가 서연이의 마음이라면…’이라는 제목의 글을 그대로 옮긴다. 『아빠 고교 동창이라며 20년만에 불쑥 나타나 아빠를 배신하고 엄마와 여행을 떠났던 남자.. 그 남자 때문에 비탄에 빠진 아빠는 엄마와 이혼을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려다 비운에 숨졌다. 2007년 12월 23일, 소녀들의 명절 크리스마스 이틀 전 새벽 서연이는 쓰러진 채 발견됐고, 이번에도 아빠 때처럼 최초 목격자는 엄마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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