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가 북면 연춘리~북면사무소~목천 용연저수지~독립기념관을 연결하는 24.8km 순환레저형 자전거도로를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자전거도로 확충은 천안 병천 천변 인도 설치 사업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시는 자전거도로망 구축 계획에 따라 단계적인 자전거 도로를 조성한다.
우선 내년부터 2020년까지 국비 28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70억원 규모로 북면 연춘리~운용리 11.8km 구간에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조성한다.
북면 병천천 연계도로(시도20호, 국지도57호)는 벚꽃, 여름휴양지, 코스모스, 눈꽃 등 계절별로 자연환경이 뛰어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하지만 인도가 없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인도와 자전거 도로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통행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문객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이용길 건설도로과장은 “시도20호~시도22호~원성천~천안천~곡교천~삽교호를 잇는 동·서축 자전거도로망 구축은 천안·아산 상생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자전거도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천안시는 지난 2011년부터 연차적으로 기존 67개 노선 자전거 도로에서 121.9km를 연장하고 40개 노선을 통합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단국대 병원부터 신방동까지 천안천로를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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