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도의원과 시·군의원 증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허승욱 정무부지사는 25일 오전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지방선거가 있는데, 도의원과 시·군의원 증원에 대해 도에서도 충분히 역할을 하기로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의회(40석) 내부에서는 충남보다 인구가 적은 전남의 경우 도의원(57석)이 무려 17명이나 더 많다는 것을 문제 삼으며, 증원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제기한 바 있다.
홍성군의회와 서산시의회도 증원을 요구한 상태이며,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도 오는 29일 월례회를 열어 이와 관련한 결의문을 채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도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오는 28일 남궁영 행정부지사 주재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허 부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표의 등가성”이라며 증원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표했다.
계속해서 허 부지사는 “26일 산업부에서 열병합발전소 사업자와 함께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환경부 역시 SRF에 대한 총체적인 검토를 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정책적인 환경 변화가 상당히 크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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