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각종 축제와 제철 먹거리가 풍성한 충남이 최고의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생명의 뿌리, 인삼’이라는 주제로 개최되고 있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각종 이벤트와 체험,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추석연휴 가족과 함께 방문하면 삼계탕에서부터 인삼영양솥밥과 인산비빔밥, 인삼조청 등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도 맛보고 질 좋은 인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공주와 부여에서는 제63회 백제문화제가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개최된다. 개막식 불꽃놀이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근대문화가 살아있는 건축물을 개조해 만든 ‘하숙마을’도 학창시절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대한민국 육·해·공 3군본부가 있는 계룡에서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계룡군문화축제’가 개최된다. 특공무술과 블랙이글 에어쇼 등이 펼쳐지고, 헬기와 전차, 장갑차 등 육군에서 현재 운용 중인 최신 장비도 전시될 예정이다.
수도권과 가까운 아산에는 조선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외암민속마을과 옛 도고온천역에서 출발하는 왕복 4.8km 구간의 레일바이크, 그리고 신경통과 피부병에 좋은 온천이 있어 추억과 힐링의 명소로 제격이다.
이밖에도 ▲서산 어리굴젓 축제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무창포 대하·전어 축제 ▲서산 뻘낙지 먹물축제 ▲연산 대추축제 ▲강경 젓갈축제 ▲굿뜨래 알밤축제 ▲예산 사과축제 등 제철 먹거리와 연계된 다양한 축제가 있어 미식가들의 발길을 유혹할 전망이다.
설기호 관광마케팅과장은 “충남은 여유 있게 즐기고 여행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이자, 건강한 먹거리가 풍부한 곳”이라며 “올 가을, 즐거운 축제도 즐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충남의 축제장을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