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D. 2017.12.15 금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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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선거 여론조사] 설동호 압도적 기선 제압… 부동층 57.6%, ‘절반의 승리’대전·세종·충남 광역단체장·교육감 여론조사 - 대전시교육감

    <굿모닝충청>이 창간 5주년을 맞아 내년 6월 13일 치러질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세종리서치에 의뢰에 지난 21일·22일, 유력 후보군에 대한 적합도를 묻는 조사를 실시했다.
    아직 정당별 공천룰이나 이에 따른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공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물밑작업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더욱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계기로 시민들의 정치참여 욕구와 헌법개정에 ‘지방분권’을 명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시점에 <굿모닝충청>의 여론조사는 내년 지방선거가 본격적인 지방분권 시대를 여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기획됐다. <편집자 주>

     

    [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설동호 25.4%, 성광진+이창섭+최한성+한숭동 17%, 부동층 57.6%….

    굿모닝충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세종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 차기 대전시교육감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는 설동호 현 교육감에게 몰표를 안겨줬다.

    설 교육감은 이번 조사에서 25.4% 지지율을 보이면서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7.6%), 이창섭 충남대 교수(2.4%), 최한성 대덕대 교수(3.1%), 한숭동 전 대덕대 총장(3.9%) 등 나머지 4명의 지지율을 모두 합한 것(17%)보다도 2배 이상 앞서는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대전지역 총 838명 중 ‘적합한 후보가 없다’(23.2%)와 ‘잘 모르겠다’(34.4%)고 응답한 부동층도 57.6%로 절반을 넘어섰다. 성별로는 남성의 51%, 여성의 64.1%가 부동층으로 나타나 특히 여성들의 교육감선거에 대한 낮은 관심도를 드러냈다.  

    진보진영 3인 후보 단일화 변수
    ‘도전-응전’ 치열한 민심경쟁 예고


    현재 성광진, 최한성, 한숭동 등 진보진영 후보들이 후보단일화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음을 감안하면 앞으로의 상황 전개는 이 부동층 표심에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설 교육감이 확실한 기선을 잡았지만 아직은 ‘절반의 승리’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일단 설 교육감이 타 후보에 비해 압도적 우위를 보인 것은 성별, 지역별, 연령별 고른 지지도의 영향이 크다.

    남성의 25.4%, 여성의 22.5%가 지지의사를 표시했다. 지역별로는 동구 20.5%, 중구 30.6%, 서구 24.1%, 유성구 27%, 대덕구 25.2%로 전통학군 밀집지역인 중구와 신흥학군 밀집지역인 유성구에서의 지지도가 컸다. 연령별로는 19세~20대가 16.1%, 30대 30.5%, 40대 22.2%, 50대 31.1%, 60세 이상 27.3%였다.


    이에 반해 2위를 한 성광진 소장은 남성의 10.3%, 여성의 5%가 적합 판정을 내렸고, 지역별로는 동구 4.5%, 중구 9%, 서구 8.5%, 유성구 3.8%, 대덕구 14% 등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연령별로도 19세~20대 16.1%, 30대 8%, 40대 6.1%, 50대 3.7%, 60세 이상 4.9% 등 편차가 컸다.
    이는 전교조 대전지부장 출신으로 교육감에 처음 도전하는 성 소장의 기반이 아직은 대중적 인지도 보다 특정 지지층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번 교육감선거에서 설동호 교육감(31.42%)에 이어 각각 15.94%와 15.11% 득표율로 2·3위를 기록했던 한숭동 전 총장과 최한성 교수가 이번 조사에서는 각각 3.9%와 3.1%로 내려앉은 것도 관심거리다. 

    지난 선거를 통해 만만치 않은 경쟁력으로 충분히 인지도를 확보했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지지율이 이렇게 저조한 데는 교육감 선거에 대한 낮은 관심도와 더불어 ‘현직 프리미엄’의 영향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락에 관계없이 정당에 소속해 꾸준한 활동을 펼치는 정치권과 달리 일단 낙선하면 선거기간을 제외하고는 뚜렷한 활동을 하기 힘든 교육계 상황이 반영된 것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나름 높은 인지도를 쌓고 있는 이창섭 충남대 교수 지지율이 2.4%에 그치고 있는 점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특히 이 교수의 경우 지난 3년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맡으면서 지역 내 활동에서 잠시 벗어나 있었다.  

    한편, 이번 교육감 후보 적합도 조사는 대전시장 후보와 별개로 이루어졌지만 지지층 교차분석에서는 응답자들의 일정한 성향이 나타나 관심을 끌었다.

    대전시장 후보군인 박성효 전 시장 지지자의 40.4%가 설 교육감을 지지한다고 밝혀 지지층이 상당부분 겹친 것. 이어 정용기 국회의원 지지자의 30.8%, 허태정 유성구청장 지지자의 29.6%, 권선택 시장 지지자의 27.5%, 남충희 바른정당 대전시당위원장 지지자의 25.9%, 이상민 국회의원 지지자의 25% 순으로 설 교육감과 지지층이 일치했다.

    성광진 소장의 경우는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과 남충희 위원장 지지자의 14.8%가 각각 일치했으며, 정용기 의원 지지자도 13.5%가 겹쳤다. 앞선 지역별 조사에서처럼 대덕구 기반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대전지역(2017년 8월말 행자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적용) 19세 이상 성인남녀 838명을 대상으로(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39%포인트, 응답률 5.51%)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유선(50%)ARS, 무선(50%)ARS로 진행됐으며, 표집방법은 전화번호 무작위 생성 표집틀(유선)과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작위 임의 전화걸기(무선)방식을 적용했다.


    이호영 기자  misan@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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