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오배근 충남도의원(민주, 홍성1)은 28일 내포신도시 축산악취와 주차난, 열병합발전소 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오 의원은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5분발언을 통해 “내포신도시 악취 문제는 신도시 개발 계획 수립권자인 도에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고 지적한 뒤, 지난 4월 축사 이전 및 폐업 관련 지원 조례가 만들어졌음에도 도가 3, 4곳에 대해서만 폐업 보상을 검토하고 있는 점을 거론했다.
오 의원은 “문제 해결의 핵심은 이전 및 폐업보상에 따른 막대한 예산과 축산농가에 대한 설득”이라며 “축산악취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내포신도시 발전은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차난 문제도 언급했다. 오 의원은 “도청 주변도로는 항상 불법주차 차량으로 가득 차 있다”며 “도시계획 수립단계부터 세심한 관심과 장기적인 안목이 부족했다”고 질타했다.
이에 따른 대책으로 도청과 도의회의 옥외 주차장에 주차타워를 설립할 것을 제안한 오 의원은 “민원인과 장기주차 차량의 공간을 확보하고, 인근 기관과 주차장 상호 사용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묘안을 강구해 한다”며 “열병합발전소 연료 역시 주민이 강력하게 원하는 청정연료만 사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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