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지난 7월 개국한 대전국악방송(대전일원 FM 90.5MHz)이 추석을 맞아 특집방송을 준비했다.
새벽을 맑고 향기롭게 열어주는 ‘솔바람 물소리’(05:00~07:00)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백년, 명인의 길’을 통해 1917년에 출생한 명인 5인(판소리 김소희·박초월, 서도소리 이은관, 가야금 함동정월, 명고수 김득수)의 삶과 예술세계를 돌아보고 그들의 음악을 집중 감상한다.
한 세기를 이어 전해져온 그들의 고고한 예술혼을 통해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지역 국악계의 다양한 소식과 수준 높은 우리 가락을 소개하는 ‘충청풍류 다이어리’(12:00~14:00)도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추석특집을 마련했다.
추석 당일인 4일에는 명절을 보내는 동안 다양한 세대가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추석 명절 말말말’, 5일에는 전국 팔도의 다양한 명절음식을 소개하고 명절음식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방법을 만나보는 맛있는 수다 ‘다시 만나는 명절음식’, 6일에는 긴 명절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야하는 시민들에게 남은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하는 ‘힐링이 필요해!’를 선보일 예정이다.
저녁 퇴근길 대전의 다양한 문화정보를 전하고 있는 ‘금강길 굽이굽이’(18:00~19:30)에서는 추석의 세시풍속과 음식을 살펴보며 명절의 흥겨움을 더한다. 특히 추석 당일인 4일에는 대전,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퓨전 국악그룹 ‘풍류’ 가 출연해 추석에 어울리는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주고 명절 이야기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