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디지털 콘텐츠팀]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언제부턴가 서로 닮은 듯 아닌 듯 해서 화제다. 외견상 둘 사이에는 서로 닮은 구석이 전혀 없으면서도, 닮고 싶어서 한 쪽을 따라 한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특히 두 정치인은 시간과 장소가 다른 환경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숱한 사진들 중 의도적으로 연출이라도 한 듯 비슷한 장면의 사진들이 블로그나 카페 또는 SNS 등 다양한 형태로 적지 않게 발견된다.
이들을 족집게처럼 골라내 서로 비교하며 이야기하는 재미에 빠진 일부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두 정치인들에게 네티즌들이 갖고 있는 관심의 크기를 반영한 현상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11일 안 대표의 피자배달은 새로운 화젯거리로 떠오르기에 충분했다. 지난 7월 27일 문 대통령이 청와대 기업인 ‘호프 미팅’ 자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에게 던진 발언과 오버랩되면서 이야기의 소재가 하나 더 추가된 것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부동산만 잡으면 피자 한 판 쏘겠다”고 약속했다. 아직 이 약속은 이행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날 안 대표가 먼저 피자 배달을 함으로써 이번에는 선수를 친 셈이다. 앞으로 문 대통령이 피자를 배달하게 되면, 그땐 ‘문 대통령의 안 대표 따라하기’라는 캡션이 사진제목으로 붙지 않을까 싶다.
이에 최근 인터넷에 떠도는 흥미로운 사진들을 모아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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