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동 화상경마장 올해 안에 폐쇄하라”
“월평동 화상경마장 올해 안에 폐쇄하라”
박범계 국회의원·주민대책위 12일 공동성명 “주민들 고통 너무 크다”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7.10.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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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한국마사회 대전 서구 월평동 화상경마장을 올해 안으로 폐쇄하라는 요구가 불거졌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과 월평동 화상경마장 폐쇄 및 추방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는 12일 공동성명을 내고 “폐쇄를 확정한 용산보다 더 긴 시간, 더 큰 피해를 안겨준 월평동 화상경마장을 2021년까지 운영할 이유는 없다”라며 “공식적인 협약을 통해 올 12월 31일까지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박범계 국회의원

이들은 “용산 화상경마장을 올해 말까지 폐쇄키로 한 한국마사회가 월평동 화상경마장 폐쇄를 2021년까지 늦출 이유가 전혀 없다”며 “마사회가 용산주민대책위원회와의 폐쇄협약에서 밝힌 ‘사회 갈등과 분열을 예방하고, 공론과 합의에 의한 정책 결정이라는 새 정부의 가치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원칙을 월평동에도 그대로 적용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월평동 화상경마장 외곽 이전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포함되기도 했다. 마사회는 2021년까지 월평동 화상경마장 이전지를 찾지 못하면 폐쇄하겠다는 입장이다.

용산 화상경마장은 마사회와 용산주민대책위,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의 협약에 따라 올해 말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월평동 화상경마장은 주민들과 대전시민들의 삶에 필수적인 시설이 아니다. 그럼에도 2021년까지 지금의 고통을 이어가야 한다는 사실이 막막할 따름”이라며 “마사회는 이전지를 찾는 노력보다 화상경마장 운영으로 인해 망가진 월평동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어떻게 복구할 것인가를 제시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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