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비수도권 지역 중 충남지역에 공공주택 미착공 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아산 을)이 LH공사를 통해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말 기준 충남 미착공 공공주택은 2만 3682호에 달했다.
전국 미착공 공공주택 물량은 23만 816호다.
수도권(60%비중)을 제외한 미착공 물량 중 충남이 26%의 비중을 차지했다.
실제 충남 미착공 공공주택 물량은 대구‧경북‧광주‧전북‧전남 등 5개 광역시‧도의 미착공 물량을 합친 것보다 많다.
더구나 현재 충남지역의 영구임대주택 평균 대기기간은 19개월(2017년 6월말 기준)이다.
제주와 인천에 이어 세 번째로 대기기간이 긴 상황이다.
강 의원은 “미착공 물량이 갈수록 많아지면서 공공주택 거주를 희망하는 충남 도민들의 대기기간도 늘어나는 셈”이라며 “정부는 충남지역의 미착공 공공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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