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웃음꽃 가득, 장애아동가족 가을산행 "어린이재활병원 꼭 만들어주세요!"
[포토]웃음꽃 가득, 장애아동가족 가을산행 "어린이재활병원 꼭 만들어주세요!"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의 꿈' (사)토닥토닥, 15일 가을맞이 장태산 등산 행사 개최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7.10.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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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하나~ 둘~ 셋! 야~호~!" 선선한 가을의 초입, 나들이에 나선 장애아동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꽃핀다. 천사의 미소를 품은 아이들의 휠체어를 아빠와 엄마, 도움의 손길을 건넨 학생들이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 가파른 산길을 오른다.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의 꿈' (사)토닥토닥이 15일 대전 장태산휴양림에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조속한 건립을 기원하는 '가을맞이 장태산 산행 및 보물찾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아동가족 23가정, 85명을 비롯해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지회, 마라톤클럽 '달팽이', 건양대 및 대전과학기술대 물리치교과 학생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김동석 토닥토닥 대표는 산행에 앞서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대표는 “오늘 많은 분들이 장애아동들의 산행에 도움을 준 것처럼 대전어린이재활병원을, 나아가 전국 권역별 어린이재활병원이 건립될 때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동석 대표는 산행 중 진행된 굿모닝충청과의 인터뷰에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추진은 현재 보건복지부에 사활이 걸려있는데, 그동안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관련해 수차례 면담과 정보공개를 요구했지만 외부업체에 용역을 맡긴 자료마저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김 대표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건립이 가시화됨에 따라 전국에 장애아동들의 재활치료가 가능한 치료시설이나 입원 시설, 외래진료 여건 등이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어야 함에도 막상 보건복지부는 관련 자료를 보유조차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어린이재활병원 등을 주요 국정과제로 체택했다. 하지만 우리는 안도할 수 없다. 보건복지부의 소극적인 행동을 보면 '과연 이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할 만한 수준인지 답답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 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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