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천=김갑수 기자] 충남 서천군이 지난 9월 1일부터 서해병원을 통해 운영해 온 지역응급의료기관이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군에 따르면 운영 40일 째인 9일 현재 무려 762명이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평균 19명이 다녀간 것이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9월 30일~10월 9일)에는 301명이 이용, 1일 평균 30명의 환자가 내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천소방서의 응급환자 이송 현황을 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1일 평균 10명(관내 1명, 관외 9명)이었던 것이 서해병원 응급실 운영 이후인 9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는 1일 평균 11명(관내 4명, 관외 7명)으로 나타났다.
관외 이송은 감소한 반면 관내 이송은 증가한 것이다. 그만큼 타 지역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감소시켰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응급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다하겠다”며 “서해병원 역시 주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