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지난 13일 부석면 간월도와 천수만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발견된 AI 바이러스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저병원성으로 최종 판명됐다.
고병원성 AI는 가금류에게는 치명적이나, 저병원성 AI는 전염성이 약하고 폐사율이 다소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시는 AI 바이러스가 발견된 즉시 반경 10km 이내에 방역대를 설정하고, 닭과 오리 등 가금류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어 시는 검출지역을 중심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지역의 모든 가금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활동도 강화했다.
또한 철새도래지 2개소에 통제초소를 설치·운영했으며, 생석회 40톤과 발판용 소독약 1250kg를 농가에 지원하는 등 방역차량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벌였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는 축협 공동방제단과 광역살포기를 동원해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농가와 가든형 식당, 철새도래지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우시장과 서산 5일장을 출입하는 차량에 대해 ‘GPS 위반차량 집중단속’을 실시하는 등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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