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옛날에는 어떻게 연락하고 다녔을까?
[포토뉴스]옛날에는 어떻게 연락하고 다녔을까?
천안박물관, ‘교통·통신’ 특별기획전...18일부터 내년 5월5일까지
  • 채원상 기자
  • 승인 2017.10.18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죽으로 만든 갖신과 삼이나 모시로 만든 미투리. 미투리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신으로 보통 서민층 남녀가 신었다.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박물관이 개관 9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교통 · 통신’을 18일부터 내년 5월 5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교통 · 통신’전은 오래전부터 교통의 중심지였던 천안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자 기획됐다.

똬리는 머리에 짐을 이고 나를 때 머리와 짐 사이에 얹는, 짚이나 헝겊으로 둥글게 틀어서 만든 고리 모양의 물건이다.
가마는 사람을 태우고 갈 수 있도록 만든, 조그마한 집 모양의 탈것이다. 사진은 남성들이 주로 타던 가마다.

초등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우는 옛날 교통이나 통신과 관련한 유물 자료 등 천안박물관 소장품 70여점을 선보인다.

행리는 여행할 때 쓰이는 물건과 차림이다. 이것은 파발마를 탄 전령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가마, 짚신, 인력거, 사인교, 휴대전화 등 시대에 따라 변화된 교통 · 통신 관련 생활상이 담긴 유물을 가까운 과거부터 먼 과거 순으로 구성됐다.

대전체신청에서 발행한 충남 전화번호부
가방 형태로 미국 제니스사에서 만든 라디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전쟁 이후 많이 사용됐다.
벽걸이형 자석식전화기

1부 <아빠, 엄마 어릴 적에>는 1990년대 이후, 2부 <할아버지, 할머니 추억 속에>는 1900년대 전후, 3부 <조상님의 기록 속에>는 조선 시대 전후의 교통, 통신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또 전시와 함께 ‘봇짐 메고, 짚신 신기’, ‘과거시험 보러 가는 선비처럼 갓 쓰고 사진 찍기’ 체험과 주말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한국교통조감도
전시관에서 교통과 관련된 대한뉴스를 상영하고 있다.

교통과 통신 발달의 양상을 통해 관람객들이 미래에 도입될 수단들을 상상해 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경성방송국 라디오
1990년대 이후 주로 사용되던 공중전화카드
시내버스 토큰
흔히 '삐삐'라 불리던 무선호출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천안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천안박물관 학예팀(041-521-2892)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