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검거 30명 꼴... 늘어만 가는 데이트폭력, 대책은?
하루 검거 30명 꼴... 늘어만 가는 데이트폭력, 대책은?
4년 간 2만9000여 건, 매달 평균 6.8명 사망 혹은 생명의 위협 느껴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7.10.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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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데이트폭력 피해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18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연도별‧유형별 데이트폭력 피의자 검거 현황’에 따르면 연인 간 발생하는 데이트폭력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데이트폭력 피의자 검거인원은 지난 2014년 6675명에서 2016년 8367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8월 기준 6919명이 발생해 작년 동월 수준을 넘어서, 연말에는 1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신용현 의원(국민의당, 비례대표)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신용현 의원(국민의당, 비례대표)은 “전 정부차원의 새로운 대응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특히 20대 가해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연령대별 데이트폭력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데이트폭력은 유형별로 상해 및 폭행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살인 및 살인미수도 303건에 달하는 등 월 평균 6.8명이 데이트폭력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생명의 위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찰청이 지난해 2월 발족한 ‘연인 간 폭력TF’의 활동현황 확인 결과 데이트폭력 피해자의 75% 이상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데이트폭력에 더 많이 노출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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