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청양=김갑수 기자] 충남 청양군의 핵심 현안 중 하나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청양사무소 증설이 마침내 성사됐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97년 12월 홍성사무소와의 합병으로 청양사무소가 폐지되면서 군민들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이석화 군수는 청양사무소 유치를 민선6기 공약으로 정했으며 지난해 1월에는 청양분소가 운영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사무소와 분소 간 민원처리가 이원화 돼 있고, 적은 인원으로 인한 업무처리상의 한계도 있어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있다.
이후 군과 군의회 농민단체 등은 지난 3월 청양사무소 설치에 대한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했고, 이러한 뜻이 관철돼 2018년 1월 1일자로 청양사무소가 증설될 수 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양사무소가 들어서면 친환경 GAP 인증, 학교급식관리, 포컬푸드사업, 농산물 고품질 안전관리 등 신속한 농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고추와 구기자, 버섯, 토마토 등 지역 특산품에 대한 안전관리에 있어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억대농부 500호,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을 골자로 한 ‘2020 부자농촌프로젝트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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