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최근 5년간 전국 교원 음주운전과 성범죄 적발건수가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교원 비위 음주운전, 성범죄 징계사유별 현황’에 따르면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1761건, 성범죄도 291건이나 됐다.
음주운전의 경우 지역별로 경기도가 38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 160건, 전남 156건, 서울 135건, 경남 126건, 인천 111건 순으로 적발됐다. 대전은 46건, 세종은 8건, 충남은 105건이다.
이로 인한 징계는 대부분 견책(856건), 감봉(662건), 정직(222건) 등 경징계를 받았지만 해임 된 경우도 9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범죄는 전남이 33건으로 제일 많았고, 그 다음으로 부산 28건, 서울 29건, 경기 26건, 인천 24건 순으로 적발됐다. 대전은 8건, 세종 4건, 충남은 20건이다.
114명이 해임처분 됐으며, 정직(55건)·파면(47건)·견책(41건) 순으로 징계를 받았다.
송기석 의원은 “우리 학생들에게 미래를 가르치고 모범을 보여야 할 교육계에서 이런 반사회적 비위가 계속되어서는 안된다”며 “각 시·도교육청 국감을 통해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