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청년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은 새삼스럽지 않다.
건강한 기업 생태계 조성의 근원이며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 방안이 되기도 한다.
권선택 대전시장도 최근 경제기관·단체들과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청년 일자리는 낮은 출산율, 소비 감소, 부족한 복지재원 등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일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도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대전시의 청년 정책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시는 다각적인 청년 지원 정책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채용유지, 고용 확대, 근로자 소득 증가, 기업의 생산성·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형성을 도모하고 있다.
대전시의 청년 일자리 관련 사업은 행·재정적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온-오프라인 공간 제공으로 정보 교류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
대전시의 청년 일자리 관련 주요 사업 현황을 알아본다.
▲청년인력관리센터 운영=옛 충남도청 3층에 위치하고 있다. 직업상담사 9명이 상주하면서 취업 알선 및 컨설팅, 전문 직업훈련, 기업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 기업수요 조사, 청년 일자리 창출 유관기관 헤드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학 취업역량 강화 사업=청년 취업률 향상과 각 대학의 취업 분위기 조성, 청년 일자리 미스 매치 해소를 위한 대학생 취업역량 강화 사업을 담당한다.
목원대, 대전대, 대덕대, 대전과학기술대, 우송정보대 등 대전지역 대학들을 대상으로 진로특강, 토크콘서트, 취업박람회 및 컨설팅에 나선다.
▲일취월장123 청년인력 양성 사업=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와 고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상담, 교육훈련, 취업 알선 등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한다. 훈련비(1인당 월 80만원 내외)와 훈련수당(월 30만원), 인턴 정규직 전화수당(3개월 월 80만원씩)을 지원한다. 6개 훈련기관을 통해 124명이 훈련 중이다.
▲GOOD-JOB 청년인턴십 지원=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인턴 3개월 간 100만원, 정규직 전화 시 3개월 간 월 100만원, 정규직 전환 후 3개월 경과 시 취업유지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올 8월 현재 74명을 지원했다.
▲대전드림(Dream) 과학인재 양성 사업=대덕연구개발특구 출연연구원 등과 지역대학을 연결, 직무체험과 취업연계 활동을 지원한다. 올 상반기 165명, 8개대학, 25개 기관이 참여했다.
▲대전 일자리카페 ‘꿈터’ 추진=청년 취·창업 공간이다. 다양한 정보 공유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취업상담 및 특강도 진행한다. 충남대(카이로스 카페), 한남대(유앤아이), 우송대(커피니), 목원대(파스쿠찌), 한밭대(데일리) 등 대학가 주변이나 청년 밀집지역을 공모, 선정한다.
▲청년취업희망카드=만 18세-34세 청년 미취업자 6000명에게 6개월 간 180만원의 취업준비 자금을 지원한다. 1차에서 1322명이 선별됐으며, 1231명을 대상으로 추가 심사 중이다.
▲대청넷=총 98명으로 구성돼 9개 분과별 활동에 나선다. 의견 수렴, 문제점 발굴 및 조사, 정책 제안, 청년 주관 행사 운영, 청년정책 평가, 시정 참여 등이 주요 활동이다. 이미 제안한 8개 청년 정책 중 6개를 내년도 사업에 포함키로 했다.
▲찾아가는 Good-Job 행복드림버스=올 1월부터 매주 3회(월·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기업, 대학, 특성화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 시장, 역 등을 돌며 구인·구직 상담, 취업 알선, 취업정보 제공, 특강, 지문적성 검사 등을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