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진화하는 질문 - "다스는 누구 겁니까?"
갈수록 진화하는 질문 - "다스는 누구 겁니까?"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7.10.19 23: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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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유행어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느낌이다.

단순 댓글이나 해시태그의 패턴에서 유력 인사들의 글 제목으로 발전하더니, 이젠 다소 노골적이거나 직설적인 표현의 글로 표출되고 있다. 질문의 칼끝이 점점 과녁을 향해 치닫고 있는 양상이라고나 할까.

소설가 이외수 씨는 19일에도 어김 없이 SNS에 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초벌구이 흰색도기 사진을 올린 뒤, “이번에는 흙덩어리들이 묻습니다. 도대체 다스는 언넘의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누구'라는 표현이 하룻새 '언넘(어느 놈)'으로 거칠어졌다.

“가을새가 묻습니다. 다스는 누구 거죠?” "가을새가 거듭 묻습니다. 도대체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고 전날 올렸던 것에 이어지는, 시리즈 3탄 격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도 “다스 누구 거냐? 답은 검찰 캐비닛 속에 있다”고 자문자답 형식으로 가세했다. 그러면서 “검찰,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캐비닛을 열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배우 문성근 씨는 “미워도 다스 한번”이라고 트윗을 했고,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김어준 씨의 질문에 “모르는 사람 있나? MB 것"이라고 즉답까지 했다.

그런데 한때 이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었던 정두언 전 의원은 좀 색다른 답변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정 전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서 “다스의 실 소유주가 누구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 전 대통령은 창업주고, 명목상 주인이 MB의 아들이니까…알아서들 해석하겠죠”라고 일단 한 발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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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둑 2017-10-20 17:14:12
그래서 다스는 누구 겁니까?

진실은 어디에 있는 겁니까?

과연 적폐청산은 가능한 겁니까?

적폐청산을 응원하며 한번더 다스는 누구꺼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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