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디지털 콘텐츠팀] “다스는 누구 겁니까?”
'다스'라는 유행어 열풍은 20일에도 계속 이어졌다. ‘다스’를 주제로 영화, 음악, 미술, 만화, 서예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에 걸쳐 전방위로 확대됐다.
영화는 캐릭터와 포스터로, 음악은 찬송가의 가사로, 미술은 조각으로 각양각색의 아이디어가 동원돼 패러디 형식으로 SNS를 ‘지배’하고 있다.
당장이라도 페이스북 검색창에 ‘다스’라는 단어만 입력하면, '다스'와 관련된 사진파일을 쉽게 찾아볼수 있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20일 새로 업로드된 사진 몇 개가 눈길을 끌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정갈한 한복차림에 청와대의 한 내실에서 붓글씨를 쓰는 모습을 그럴싸하게 합성시켰다. 마치 “다-스-내-꺼”라는 내용으로 깔끔하게 붓글씨를 쓰고 있는 듯한 모양새다.
또한 과거 1950년대~1970년대까지 정기적으로 펼쳐진 ‘전국 쥐 잡이운동’을 패러디한 포스터 사진도 올라 있다.
그런가 하면 만화 ‘플란다스의 개’에 나오는 한 장면을 '개작'하거나, 영화 ‘스타워즈’의 캐릭터 ‘다스베이더’가 나와 다소 위악적인 표정으로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고 추궁하는 듯한 그림도 볼 수 있다.
네티즌들은 이밖에 다양한 내용을 가미하고 합성해 만든 사진들을 속속 업로드하고 있어, '다스'의 열풍은 앞으로도 끊이지 않을 기세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