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용수공사] 법적 다툼에 공사 차질 불가피
[세종 용수공사] 법적 다툼에 공사 차질 불가피
시공사, 법률대리인 통해 상수도본부, 감리회사 관계자 형사 고발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10.27 11:49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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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설계변경 논란인 ‘세종시 2단계 용수공급 시설공사’가 법적 다툼으로 비화됐다.

시공사 A업체 법률대리인은 지난 26일 대전지방검찰청에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 두 명과 감리회사 대표, 감리단장을 직무유기와 사기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A업체는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설계변경 필요성 의견을 표시하자 변경된 방식으로 시공해도 좋다는 의사표시를 정식으로 표시했음에도 설계변경을 위한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감리회사 대표는 설계변경을 할 의사가 전혀 없음에도 후속조치를 해 줄 의사와 능력이 있는 것처럼 가장해 고소인을 기망했다”고 주장했다.

A업체는 이와 함께 1억 8000만 원 민사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이번 시공사의 민형사 고발로 해당 공사는 한동안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전 신탄진정수장에서 세종시까지 하루 14만톤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이 공사는 시공사와 발주처 갈등으로 답보상태다.

굴착된 땅이 무너지지 않게 설치된 SK판넬(높이 1단 1.5m)에 직경 1350㎜ 용수관로가 부딪히자 시공사는 “길이 조절이 가능한 TS판넬 (최대 3m)로 설계변경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발주처는 이에 불허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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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블백 2017-10-29 13:06:15
앞으로 설계 잘못하면 담당
공무원은 파면시키고.민사소송까지
가서 거지를 만들어야 이런일이 없다
건설사 모두가 이참에 국회 청원해야한다.
법을 제정해야 이런사태가 없다.
소송을 내신 회사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화이팅하세요

따블빽 2017-10-29 12:58:41
참 설계 잘못으로 건설회사
거지만드는 대전시는 대오각성해야한다.
아니 우리나라 전 국가지자체가
전부 사기치고있다.전부 공사비 후려쳐서
설계해놓고.계약도장 찍으면 그만이라는
약점을 알고.이런 상황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건설협회.건설사도
계속 당하지만 말고.이것을 계기로
대동딘결 하여 설계로 사기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각 지자체 마다 설계심사과라는
허울좋은 설계 깎기과를 두어서
정상적으로 설계해오는 용역사에다
압력을 가해 무조건 깎는다.지금 100 억이상
공사현장에 적자 안나는 현장이 몇개나 될까
한심한 작태다.

나그네 2017-10-27 18:41:05
약자인 시공사에서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것은 발주처와 감리단의 불통과 탁상행정이 원인일겁니다..그곳에서 일하시는 시공사 협력업체 직원분들과
작업자분들 끝까지 싸워서 꼭 좋은 성과 이루세요..이렇게까지 하리라 예상못한 발주처사람들 똥줄좀 타겠네요..분명 구린네가 납니다..

정의 2017-10-27 13:58:51
얼마나 답답하면 오죽하면 ..힘내세요. 같은 업종의 한사람으로 응원합니다.
억울합니다,미칠정도로 죽지못해 발부둥 치는겁니다. 끝까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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