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세종 공무원 불법 연루?
이번엔 세종 공무원 불법 연루?
행복도시 건설현장 불법 토사 반출 관련 3~4명 입방아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3.05.29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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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불법 토사 유출사건에 행복청 출신 세종시 공무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지역관가가 술렁이고 있다.

“토사 ○○골재공장에 넘겨라”알선 소문 나돌아
지역 언론 ‘연루설’ 보도에 지역 관공서 ‘술렁’

 최근 행복도시내 건설현장에서 불법 토사반출이 횡행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이어, 일부 세종시 공무원들이 범법행위에 가담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대전일보는 23일자 신문에서 “정부가 세종시 공사현장에서 나온 토사를 외부로 반출하지 못하도록 했지만 불법으로 토사를 골재공장에 팔아넘기는 현장이 곳곳에서 목격됐다”며 불법행위에 대한 대책을 관계당국에 촉구했다. 또, 건설을 책임지고 있는 행복도시 건설청과 LH세종본부의 허술한 관리감독을 지적했다.

이에, 토지주택공사(LH)세종본부는 몇몇 공사장에서 불법 토사 유출 행위를 확인하고 정확한 사실 규명을 위해 세종경찰에 형사 고발한 상태.

여기에 29일 오전 인터넷 신문 『세종의 소리』에서 ‘세종시 공무원 관련설’을 내보내면서 사건의 파장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날 보도 이후, 『세종의 소리』에 ‘의혹 명단’에 자신들이 들어있는지 확인하려는 기관원들의 전화가 빗발쳤다는 후문이다.

당초, 이 사건에는 일부 공사현장 관계자들만 연루된 것으로 간주됐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행복청에서 근무하다 세종시로 전입한 몇몇 공직자들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소문은 어느 정도 구체성을 띄고 있다. 예를 들면 “토사를 ○○골재공장에 보내라”고 했다거나 “중간에서 브로커 역할을 하고 금품을 받아 챙겼다”는 등의 내용들이다.

현재 거론 되는 인사로는 세종시의 고위층에 속하는 A씨와 중간관리자급인 B씨 등 3-4명에 이른다.
특히, 이들이 행복도시 건설청 출신이어서 건설현장 인적 네트워크가 넓다는 점을 감안하면 소문의 신빙성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경찰의 수사 강도에 따라 세종시 관가가 들썩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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