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20일 동안 내포신도시와 홍성군, 예산군에서는 대한민국 최고 연극축제인 ‘제31회 전국연극제’가 펼쳐진다.
주 무대는 충남도청문예회관과 홍성군 홍주문화회관, 예산군문화회관 등이다.
충남에서 전국연극제가 열리기는 2003년 공주에 이어 10년 만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도가 아닌 군단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이어서 그 어느 때 보다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개최 자체만으로도 연극을 중심으로 한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은 물론 타 지역 사람들의 방문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전국연극제가 홍성‧예산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는 얼마나 될까?
물론 이를 정확히 예측한 자료는 없지만 전국연극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전인섭)는 연극제 기간 내포를 찾는 순수 방문객이 쓰는 돈과 이미지 제고 등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를 따진다면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일단 연극제 기간 동안 집행위원회에서 푸는 돈은 15억5000만원에 달한다. 연극협회 5000만원과 국비 5억, 충남도비 5억, 홍성‧예산 각 2억5000만원씩 5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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