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 전 대전시티즌 감독, 구단 대표로 선임되다
김호 전 대전시티즌 감독, 구단 대표로 선임되다
“스포츠 전문가를 경영인으로 세우자” 권선택 구단주의 견해 크게 작용한 듯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7.11.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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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전시티즌) 대전시티즌 신임 대표이사로 김호(72) 전 대전시티즌 감독이 선임됐다.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시티즌의 새 대표이사에 김호(72) 용인축구센터 총감독이 선임됐다.

대전시티즌(이하 구단)은 1일 이사회를 열고 김 감독을 대전시티즌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김 신임 대표는 지난 2007년 7월 구단의 제4대 감독으로 취임해 플레이오프 진출, 국내 감독 최초 K-리그 200승 달성 등 대전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이듬해 명예 대전시민증을 받았다.

구단의 이번 결정은 구단주인 권선택 대전시장의 “구단의 장기침체를 타계하기 위해 비전문가보다는 스포츠 전문가를 경영인으로 세우는 것이 좋겠다”는 견해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당장의 성적을 개선하기보다는 구단 운영의 전권을 부여받아 시티즌의 도약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꾸릴 수 있는 적임자를 물색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김훈 신임 대표이사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1979년 세계청소년대회 코치를 시작으로 울산현대프로축구단 감독과 미국 월드컵대표팀 감독, 수원삼성블루윙즈 감독, 대전시티즌 감독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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