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여성들은 어떤 스타일이 나한테 맞을까 걱정을 많이 한다. 그래서 여러 매스컴과 책자, TV에 나오는 연예인의 패션을 많이 따라하곤 한다. 헤어스타일이나 의상, 메이크업 등을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보다 남의 연출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다.
요즈음은 나이보다 젊고 세련돼 보이게 하는 것이 추세이지만 자신의 체형과 피부색에 맞는 스타일을 찾기가 쉽지 않다. 무작정 따라하다 보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특징에 맞는 나만의 연출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우선 자신의 피부색이 노란 편이라면 민트, 오렌지, 핑크 등 부드러운 컬러로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또 붉은 기가 많은 편이라면 피부색을 세련되게 보이게 하는 블랙과 화이트 등 모노톤이 어울린다. 어중간한 파스텔톤 아이템은 오히려 피부를 더 붉어 보이게 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피부가 까무잡잡하거나 태닝을 했다면 은은한 그레이와 네이비, 바이올렛 등 어두운 컬러감의 아이템을 선택하면으로 자신의 섹시미를 더둑 돋보이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색의 조화를 염두에 두지 않은 채 마네킹에 연출된 상태 그대로 옷을 입는다면 자신과 조화를 이루기 힘들다.
최근에는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트레이닝복도 다양화되고 있다. 운동할 때 자주 입는 엷은 점퍼는 형광색이나 비비드한 컬러의 운동화 또는 런닝화와 매치해 연출하고 가방이나 모자도 트레이닝 컬러와 맞추는 것이 좋다.
요즘은 운동이나 등산복 등이 다 패셔너블해 평상복보다 더 아름답게 연출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아름답게 연출하는 데는 의상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부표현도 중요하다. 따라서 화장품도 잦은 야외활동에 대비해 전문가가 추천하는 자외선과 황사바람을 막아주는 제품을 선택해서 써야 한다. 운동을 하다 보면 땀과 유분이 많이 배출되는데 이때 피부 속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 쉽게 건조하고 피부결이 푸석해지기 때문에 보습력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외출할 때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를 쓰는 등 얼굴이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두꺼운 파운데이션과 스모키 아이라이너, 강한 립스틱을 사용한 풀 메이크업은 세련된 트레이닝 룩에 맞지 않는다. 스킨케어는 꼼꼼히 하되 파운데이션, 파우더 등의 아이템을 최소화해 기본 피부표현은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에 어울리는 룩인 만큼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마지막으로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완성하고 싶다면 핑크나 코럴 등 컬러감이 은은한 립글로스, 틴트, 블러셔를 준비하자.